(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9% 감소한 723억원이 예상된다.
열사업부는 지난해 4분기부터 개선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2015년 1월과 3월 LNG가격 인하로 전년대비 20.2% 증가가 전망된다.
반면 전기사업부는 판매량 둔화와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한계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21.6%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 3월 열요금을 동결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분기 이후 확대될 전망이다.
열사업부의 열요금은 유가와 환율 상승에도 2013년 7월부터 동결 중이다. 하지만 2014년 4분기부터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반면 지난 3월에 열 요금을 동결하면서 원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열사업부 영업이익은 2014년 260억원(영업이익률 2.5%)에서 634억원(영업이익률 5.7%) 전년대비 143.8% 증가가 전망된다.
전기사업부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2041억원, 173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발전기 가동과 원자력발전 가동률 하락 때문이다.
하지만 2014년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급감했다. 원자력발전 가동률 증가로 LNG발전량이 감소하고 최근에는 경쟁심화로 SMP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LNG발전량은 기저효과와 전력 수요 증가로 2015년 하반기 플러스 전환이 기대된다. SMP 급락으로 발전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하반기 이후 CP(capacity payment: 용량별 요금) 현실화를 통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역난방공사의 2015년 실적은 상반기는 열사업부 마진 개선, 하반기는 전기사업부 판매량 증가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며 “1월부터 LNG가격 하락으로 열사업부 마진 개선이 기대되며 전기사업부는 하반기 판매량 증가로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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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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