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2박 3일 13시간 서울시내와 경기도 일대 약 400km 도심 주행을 통해 폭스바겐 골프 1.6 TDI 블루모션의 연비를 체크해보니 골프 애호가들의 ‘연비 절대강자’ 찬사를 인정하게 됐다.
왜냐하면 가다 서다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출퇴근 시간대를 포함한 도심 주행 연비체크에서 배기량 1598cc 복합연비 18.9km/l(고속: 21.7/ 도심: 17.1) 골프 1.6 TDI 블루모션의 실제 평균연비가 무려 19.5km/l로 기록됐기 때문.
특히 기록된 19.5km/l 평균연비는 골프 1.6 TDI 블루모션의 노멀, 스포츠, 에코, 개별 등 4가지 주행모드 중 연료소모가 가장 큰 스포츠 모드에서의 기록이고 일반적 주행에 이용하는 노멀 모드 114km 체크에서는 놀랍게도 평균연비 22.7km/l를 기록했다.
또 골프 1.6 TDI 블루모션의 스톱엔 스타트 기능은 동급 차량에선 찾아보기 힘든 오토홀드(AUTO HOLD) 기능이 있어 정체 간격이 길어질 때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연료절감과 함께 운전 중 피로를 확실히 감소시켰다.
보통 스톱엔 스타트 기능이 탑재된 일반 차량들은 차량 정체시 브레이크 페달을 밝으면 엔진이 정지되고 페달에서 발을 떼면 시동이 걸려 짧은 시간 정체 구간에서는 연비 절감에 매우 효과적 이다.
하지만 차량 정체가 긴 시간 계속 반복될 경우엔 엔진을 정지하기 위해 브레이크의 페달을 계속 밝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폭스바겐 골프는 짧은 정체 시에는 일반적인 스톱엔 스타트 기능을 사용해 브레이크 페달을 밝거나 떼면서 운전할 수 있고 긴 시간 정체가 반복될 경우에는 오토홀드(AUTO HOLD) 기능을 활용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도 긴 시간 대기할 수 있어 긴 시간 정체에도 운전의 피곤함을 덜 수 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5대륙 12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는 1974년 1세대 모델 첫 출시 이후 현재의 7세대 골프에 이르기까지 무려 3000만대 이상이 생산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골프의 누적생산 3000만대 돌파는 유럽 자동차 브랜드 단일 모델이 달성한 최다 기록이다.
또 이는 골프의 인기를 짐작하는 수치로 통계학적으로는 지난 39년간 매일 약 2000명의 사람들이 전세계 어디선가 골프를 구입했다는 의미다.
keepwatch@nspna.com, (NSP통신 강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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