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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부처 합동, 우주개발 추진계획 확정…총 6178억원 투입 결정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02-12 17:3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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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미래부 국토해양부 해양수산부 등 10개 부처 합동으로 2015년 우주개발 추진계획이 확정됐다. 예산 투입도 전년대비 20.9% 증가한 총 6187억원으로 결정했다.

정부는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이석준 제1차관 주재로 제2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2015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2015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은 지난 2013년 11월 제6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확정한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14-’40)‘과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올해의 구체적 실행계획(Action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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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이 주요 내용은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사업기간 2010년 3월~2021년 3월, 총 사업비 1조 9572억원(2014년까지 기 투자액 4969억원))은 1단계 사업(2011년 8월~2015년 7월) 평가 후 2단계 사업(2015년 8월~2018년 3월)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발사체 액체엔진 개발의 핵심 시험설비인 ‘3단 엔진 연소시험설비’ 등 4종의 시험설비를 추가 구축해 1단계 사업의 목표인 추진기관 시험설비 총 10종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7톤급 엔진개발을 위해 총 조립을 통한 종합연소시험을 상반기 중에 수행하고 75톤급 엔진은 하반기까지 구성품 개발 및 성능시험을 통해 초기모델 총 조립 및 종합연소시험을 추진한다.

인공위성은 전략적 국가위성 개발로 국가안보 등 공공수요 대응 및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올해 3월 다목적실용위성 3A호(사업기간 2006년 12월~2015년 6월, 총 사업비 2356억원/미래부 등) 발사를 시작한다.

이어 다목적실용위성 6호(2012년 12월~2019년 11월, 3385억원 미래부‧산업부 등), 정지궤도복합위성 2기(2011년 7월 2019년 9월, 7200억원 미래부‧환경부‧해수부‧기상청), 차세대중형위성(2015년 3월~2020년 10월 2240억원 미래부‧국토부), 차세대 소형위성(2012년 6월~2017년 5월 350억원 미래부) 등 5기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중형위성은 수출 전략형 모델로서 국가 우주기술의 본격적 민간 이전을 위해 올해 신규로 착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지난 2014년 5월 제7회 ‘국가우주위원회’에서 확정한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2014년~2023년)’의 2015년도 세부 계획인 2015년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 외에도 2015년도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시행계획을 확정해 우주기술 벤처․창업 활성화 및 인력․기술 지원을 통한 우주산업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한다.

마지막으로 국가 위성정보 활용체계 고도화를 통한 위성정보 기반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2015년도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위성정보 활용 사업 기획과 개방형 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의 효율적 운영 등을 담당할 전담기구(가칭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가 우주개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범 부처가 참여하는 우주개발, 우주위험 대비, 위성정보 활용 분야의 올해 시행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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