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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9일 오전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혁신하고 승리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께서 변화를 선택해 주셨다”며 “우리에게는 혁신하고 승리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들께서는 우리에게 권력을 주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라는 책임을 주셨다”며 “박근혜정부와 맞서라고 명령하셨다”고 지적했다.

또 문 대표는 “증세 없는 복지, 경제민주화 공약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정부의 서민증세 꼼수에 맞서 국민의 지갑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표는 “복지 줄이기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복지를 OECD 국가들의 평균수준까지 늘려 나가겠다. 법인세정상화 등 부자감세 철회 기필코 이뤄내겠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조세체제를 다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국민께서 우리 당과 저에게 보여주신 기대를 당의 변화,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지키는 당으로 거듭나겠다. 지켜봐주시라”고 전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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