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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현지보험사 인수 통해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 나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1-28 15: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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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동부화재가 현지보험사 인수를 통해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에 나선다.

동부화재(대표 김정남)는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는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오는 1월 2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과 PTI손해보험사 뉴엔트르엉장(Nguyen Truong Giang) 사장이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이번 계약에서 PTI손보사 지분 37.32%를 인수하고 1대주주 자격을 확보함으로써 현지 보험사를 인수해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국내 보험회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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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계약 체결식에서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은 “이번 PTI 손보사 인수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베트남 보험시장에 현지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인도차이나반도의 사업 확장 플랫폼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화재는 상반기 중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향후 PTI 손해보험사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번에 동부화재가 인수한 PTI손보사는 1998년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기업인 베트남우정공사(VNPost)가 주주로서 참여해 설립됐으며 지난 5년간 베트남 상위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시현한 우량 손해보험사다.

특히 2013년 기준 시장점유율 7.2%로 29개 손보사 중5위, 자동차 보험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면서 현지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의 영업과 보상 인프라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 DB 활용 가능성을 보유한 손보사로서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회사로 평가 받고 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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