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의 2~3분기 3조 384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가 4분기에 재연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 13조3000억원(-10.5% YoY), 영업적자 2422억원이 예상된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어닝쇼크 후 공시를 통해 500억원의 영업흑자를 예상했지만(정유부문 400억원 흑자 기준) 유가 급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로 흑자전환은 어렵다”며 “해양 Change Order는 3억달러의 환입을 예상하며 조선·플랜트는 3분기 Big Bath(충당금 1조 858억원) 이후 추가적인 대규모 비용 발생은 제한적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유가 급락으로 정유부문은 136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정유부문 부진을 제외시 2422억원의 적자는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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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현대중공업의 키워드는 ‘정상화’다. 주력부문인 조선 해양 플랜트의 경영 정상화,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구조 효율화, 인적자원의 효율적 재배치를 통한 수주 경쟁력 강화의 과정이 예상된다.
추가적인 유가 하락이 없다면 2015년은 매출액 50조원(-3.8% YoY), 영업이익 3520억원의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본사 미포 삼호 3개 조선부문의 영업과 A/S조직을 통합해 그룹의 수익 정상화와 경영 효율성을 제고시킨다. 해양과 플랜트부문을 통합하면서 설계 구매 사업관리부문의 시너지 창출과 적자 프로젝트의 리스크 최소화도 기대된다.
조직 통합과 슬림화는 인력자원의 구조조정을 통한 자원 재분배를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노사문제와 통상임금 이슈라는 불확실성이 부각될 리스크는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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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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