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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수송량 4542만3천명 전년비 9.5%↑…화물중심 성장세 지속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01-09 08: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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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인천공항의 12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395만4000명을 기록했다.

2014년 여객 수송량은 4542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12월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10.0%), 중국(+29.1%), 동남아(+11.4%), 미주(+5.5%), 유럽(+10.4%) 등 대부분의 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노선은 지난 10월 10.8% 플러스 전환 이후 기저 효과로 3개월 연속 10%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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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노선은 지난 4월 이후 20%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노선은 과거 단거리 노선에서 마진이 높았다. 지난 2013년 4월 이후 수요 급감으로 수익성이 떨어졌지만 최근 내국인을 중심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2015년 기대되는 노선이다.

12월 화물수송량은 21만9000천톤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화물은 지난 2010년 16.1% 성장 이후 2011년 -5.4%, 2012년 -3.2%, 2013년 +0.3%의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2014년 3.8%로 회복세 전환에 성공했다.

미주노선이 미국 경기 회복에 맞물려 전년대비 두 자리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2월 화물 지역별로 살펴봐도 미주(+13.6%), 동남아(+2.8%)노선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유럽(-5.1%)과 일본(-1.8%)은 역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6%, 아시아나항공은 -4.7%를 기록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항공 수요는 화물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4분기에 들어서면 여객은 일본노선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전체적인 수요가 회복하는 가운데 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적자에서 2014년 4분기 35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가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어 영업이익은 2015년 1분기 대폭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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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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