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28.4% QoQ)을 기록해 컨센서스(4조8000억원)을 상회했다.
성수기 및 연말 쇼핑시즌 진입으로 메모리, TV 수요가 견조했다. IM 부문은 2~3분기 중저가폰의 충분한 재고조정이 있었고 라인업 축소와 맞물려 재고 부담이 축소됐다.
4분기 재고 처리를 위한 비용 감소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2.7조원(+23.1% QoQ), DP 0.16조원(+175.9% QoQ), IM 2.0조원(+11.9% QoQ), CE 0.4조원(+758.1% QoQ)으로 예상한다. 2014년 영업이익은 24.9조원(-32.2% YoY)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7,725만대로 추정된다.
2015년 영업이익 23조1000억원(-7.3% YoY)로 반도체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IM 수익성 둔화는 불가피하기 하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가 IM 수익성 저점으로 판단한다. 1분기 메모리 호조, IM 비용 감소 효과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0.3% QoQ)을 예상한다.
2분기는 스마트폰 라인업 축소 및효율화로 IM 수익성 추가 개선 및 애플과의 파운드리 재개에 따른 비메모리 부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5조9000억원(+12.2% QoQ)으로 전망한다.
연간 영업이익은 반도체 11조7000억원(+36.7% YoY), DP 1조1000억원(+210.3%YoY), IM 8조4000억원(-42.5% YoY), CE 1조8000억원(+27.8% YoY)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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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했으나 메모리 호조 속에 비메모리 경쟁력 강화에 따른 반도체 부문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분기 실적은 저점을 지나고 있고 주주환원은 강화되고 있어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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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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