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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팬티형 기저귀 선택 기준, ‘입고 벗기기 편리’ 1위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12-26 13:59 KRD3
#유한킴벌리 #팬티형 기저귀 #오픈서베이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엄마들이 아이의 기저귀 선택에 있어 ‘팬티형 기저귀’를 선호하는 이유로 ‘입히고 벗기기 편리함’을 꼽았다.

26일 유한킴벌리와 오픈서베이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팬티형 기저귀 사용 이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입히고 벗기기 편리해서’, ‘아이활동이 편안해서’ 답변이 각각 46.2%, 38.5%를 기록해 압도적인 수치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흡수력이 좋아서(8.3%)’, ‘소재가 부드러워서(3.5%)’ 순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유한킴벌리-오픈서베이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팬티형 기저귀 사용 이유를 조사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오픈서베이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팬티형 기저귀 사용 이유를 조사했다. (유한킴벌리 제공)

지난 200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팬티형 기저귀는 6000억원 규모의 국내 기저귀 시장 트렌드를 불과 10년만에 바꿔놓은 제품이다. 특히 짧은 시간에 판매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주력 제품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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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형 기저귀는 10개월을 전후해 걷기 시작하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아기의 성장단계를 고려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편안한 착용감, 아이의 활동성, 쉽게 입히고 벗길 수 있는 사용 편리성 등이 팬티형 기저귀 사용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확인된 것.

아울러 팬티형 기저귀 첫 사용 시점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10~12개월이 32.4%로 가장 높았다. 이보다 이른 9개월 이전에도 4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팬티형 기저귀의 점유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편리함과 활동성에 대한 선호와 더불어 기저귀 떼는 시기가 늦어지는 점도 주효했다.

유한킴벌리 기저귀 사용자 행동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기저귀를 완전히 떼는데까지 걸리는 시기’는 28.3개월로 조사됐다. 이는 데이터를 처음 집계한 2005년 25.4개월, 2010년 27.2개월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추세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내에 공급되는 팬티형 기저귀는 하기스를 비롯한 2~3개 국산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중국·일본 등에서 수입된 제품”이라며 “향후 팬티형 기저귀는 국내 기저귀 시장에서 6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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