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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가격경쟁 심화로 4분기실적 부진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4-12-18 10: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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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LG전자(066570)의 TV부문 수익성이 가격경쟁 심화 및 패널가격 상승으로 하락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TV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294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TV시장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기간 중 경쟁사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치며 선전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LG전자의 4분기 TV부문 실적이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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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TV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480억원(영업이익률 2.6%)에서 510억원(0.9%)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1년간 TV시장은 업체들의 가격경쟁 자제, PDP교체주기 도래에 따른 대형 인치 위주의 수요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왔지만 수요 회복세가 충분히 유지되지 못함에 따라 4분기를 기점으로 가격경쟁이 다시 심화되는 양상이다.

또한 패널가격이 내년 말까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에 따라 LG전자의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개선세는 내년 말까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가전부문은 4분기만에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를 회복할 전망이었으나 최근 러시아 루블화를 포함한 신흥국 통화의 급등(통화가치 하락)으로 전년수준의 실적에 그칠 전망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며 “이는 현재 주가는 2014년 예상 기준으로도 PBR 0.9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휴대전화부문은 2분기 이후 지속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전장부품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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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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