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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액세서리 매출 호조 전망…판매채널 다각화 노력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4-12-18 09: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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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상철 기자) = LF(093050)의 4분기 매출에서 스포츠 복종 실적 약화 및 부진 브랜드 철수 영향 예상되나 액세서리 부문의 매출 호조세가 이를 상쇄할 전망이다. 단기적인 실적모멘텀은 다소 약하지만, 원가율 개선 통한 수익성 제고 및 온라인, 편집숍 등 판매채널 다각화에 노력중이다.

LF는 4분기 매출액 4229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6%, 7.3% 증가한 수치로 당초 전망치를 대체로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부터 단행된 인터스포츠, 버튼 등 스포츠 브랜드 철수 및 라푸마의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스포츠 부문의 매출은 4분기에도 역신장 이어갈 것으로 추정되지만, 액세서리 부문의 지속적이고 견조한 외형성장이 스포츠 매출 감소분을 상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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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의 경우 원가율 개선 노력과 매장 철수로 인한 감가상각비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된 12.6%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가율 개선을 위해 실적 부진한 브랜드 철수와 더불어 복종별로 외주가공업체 통합 작업 진행 중이다. LF의 올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대비 2.4%포인트 개선된 63.9% 기록할 전망이다. 판관비의 추가적인 감축은 어려운 상황이나, 꾸준한 원가율 개선으로 전년대비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LF는 소비패턴변화에 따른 온라인, 편집숍 등 유통형태의 고성장에 발맞춰 판매채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LF가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의 현재 매출 비중은 10% 미만 수준이지만 수익성은 오프라인채널 대비 높은 편이다. 또한 라움, 어라운드더코너 등 편집숍의 경우 파잘, 벤시몽, 헌터 등 이슈 브랜드 전개로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F의 내년 PER은 9.1배로 낮은 수준이지만 단기적인 실적모멘텀 부재, 신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3만6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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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21@nspna.com, 이상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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