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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중국 은행간 채권 시장 투자 승인’ 획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12-03 09:21 KRD7
#외환은행 #중국인민은행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중국 내 은행간 채권 시장(CIBM/China Interbank Bond Market)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정부의 위안화 허브 추진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 중국인민은행으로부터 CIBM 투자 허용에 대한 최종 허가를 통보 받았다.

이번 중국 은행간 채권 시장(CIBM) 투자 승인 획득’으로 외환은행은 위안화 무역결제 관련 자금을 중국 본토 채권시장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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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내 수출입 업체가 외환은행을 통해 대중국 무역 결제 업무를 수행하고 위안화 자금을 예치할 경우 중국 본토의 고금리 채권 시장을 통한 효율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창훈 외환은행 자금시장본부 본부장은 “자본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위안화 무역 결제 기업 입장에선 보유한 위안화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매우 컸다”며 “현재 중국 내 채권 시장의 금융 환경에 비춰 높은 금리의 위안화 예금 상품이 가능한 만큼, 기업 입장에서도 위안화 무역 결제 참여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수출입 기업에 대한 위안화 금융 수요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써 2013년부터 CIBM 투자 승인을 적극 추진해 왔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이후 내부조직인 ‘글로벌 위안화거래 활성화TFT’ 를 운영하고 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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