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와 외환카드(대표 권혁승)는 18일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한 하나산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 산행하며, 통합을 위한 한마음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산 산행은 양사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첫 번째 공식행사다. 휴가자 등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약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해붕 하나SK카드 사장, 권혁승 외환카드 사장 등 양사 임원 12명도 전원 함께했다.
양사 직원들은 약 2시간 동안 하나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산행 이후에는 별도 마련된 식사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친밀감을 강화했다. 통합을 위한 임직원 개개인의 메시지가 적힌 1000개 이상의 퍼즐로 구성된 ‘한마음 퍼즐 맞추기’도 진행했다.
하나금융지주 카드 통합추진단 관계자는 “기업문화 활동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봉사 및 기부행사 등 사회공헌과도 연계하여 양사 직원의 감성 통합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업무는 물론, 마음까지 진정한 하나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카드사 출범 전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지난달 24일 ‘합병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연내 통합카드사 출범을 위해 합병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비인가 승인을 득하는 데로, 양사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승인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통합카드사는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의 중위권 카드사로 출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카드사 통합을 계기로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2025년에는 업계 선도 카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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