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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등 여류감독 신작 대거 개봉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4-09-23 15:49 KRD7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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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탕웨이가 선택한 천재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2014 최고의 걸작<황금시대>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허안화 감독, 임순례 감독, 가와세나오미 감독까지 색깔이 뚜렷한 작품 세계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류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개봉하며 10월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014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섹션 초청,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까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황금시대의 허안화 감독이 거장의 품격을 드러내며 돌아왔다.

유일무이 홍콩 금상장 감독상 4회 수상자인 허안화 감독은 홍콩과 중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여인사십(94)과 심플 라이프(11)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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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새로운 작품들은 언제나 국제 영화제의 주목을 받았고 황금시대 역시 2014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1970년대에 샤오홍의 소설을 읽은 후부터 그녀의 인생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연출 계기를 밝힌 허안화 감독은 각본 작업에만 2년 반을 할애하며 황금시대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여성의 삶을 밀도있게 그려내는 허안화 감독과 대륙의 여신 탕웨이가 만나 중국 현대문학의 보물 샤오홍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초미의 관심사였고, 황금시대는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허안화 감독의 진가를 보여줬다.

지난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의 영예를 안으며 베일을 벗은 황금시대. 각국의 언론들은 “황금시대를 본 순간 완벽히 매료됐다.

매우 훌륭하고 특별한 전기영화”(할리우드 리포터), “중국 천재작가 샤오홍의 일대기를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냈다“(버라이어티)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허안화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1930년대의 중국을 철저히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허안화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들의 신작을 만나는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에 초청되었고,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도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2014 부산 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한 허안화 감독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섰다. 10년의 시간동안 100여권을 작품을 남기며 불꽃 같은 삶을 산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는 허안화 감독은 황금시대로 진한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개봉은 10월 16일.

충무로를 대표하는 임순례 감독이 제보자의 연출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뒤흔든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 영화다.

세 친구(1996)로 충무로에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임순례 감독은 2001년 개봉한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단숨에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이후 2007년에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 받으며, 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매번 개봉하는 작품마다 화제작, 문제작, 최초 등의 타이틀을 내걸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임순례 감독. 3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제보자의 메가폰을 잡은 임순례 감독은 진실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사건과 그것을 파헤치고 숨기려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려 노력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리얼리스트 임순례 감독은 제보자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휴머니티까지 담아내면서 그녀의 차기작을 기다려온 많은 관객들에게 전작과는 또 다른 영화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2일 개봉

전세계를 사로잡은 시네아스트가와세나오미 감독이 신작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로 돌아왔다.가와세나오미 감독은 1992년 단편 다큐멘터리 따뜻한 포옹으로 영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이후, 너를 보내는 숲으로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감독이다.

칸이 사랑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가와세나오미 감독은 통산 다섯 번째 칸 국제영화제 진출작인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로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신비로운 섬 아마미 섬을 배경으로, 해변에서 떠오른 시체를 발견한 소년과 소녀가 삶과 죽음의 과정을 겪어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영화는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의 공생, 장소에 대한 기억, 한 세대를 지나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삶의 주기 등을 다뤄온 가와세나오미 감독의 작품 세계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담아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월 9일 개봉

올 가을 극장가에 각국을 대표하는 여류감독들의 작품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아시아 대표 감독 허안화와 최고의 여배우 탕웨이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황금시대는 10월 16일 개봉, 관객들에게 천재작가 샤오홍의 황금시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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