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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값에 기름 부은 8·2대책 ‘언론보도 반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1-17 10: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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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문재인 정부의 주택 안정화 정책인 지난 8·2대책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조선비즈는 16일자 ‘집값에 기름 부은 8․2 대책 서울 안 오른 곳이 없다’제하의 기사에서 “8.2 대책 이후 일부지역은 집값 상승세가 대책 발표 전보다 더 가파르고 자금력이 약한 주택 수요자들이 찾는 비인기 지역의 아파트 값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정부는 지난 8월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8.2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 세종시 등 과열지역의 과도한 투자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투기지역․투기 과열지구을 지정하고 금융제도를 강화하는 등 선별적․맞춤형 대책을 시행했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일률적인 규제강화 조치를 취한 바는 없다”며 “그 효과로 8.2 대책 이후 서울 일부지역을 제외한 세종․경기․부산 등 상승세를 보였던 대부분 지역의 집값은 안정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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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서울의 상승세는 특정지역에 한정하여 나타나고 있다”며 “8.2 대책 후 9~12월 월평균 상승률(주택종합)을 비교해보면, 상승폭은 강남, 송파 등 일부 지역에 한정하여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토부는 “은평구, 강서구, 서대문구 등 투자수요가 적은 실수요 선호지역에서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고 8.2 대책 전 급등기(5~7월)의 월평균 상승률과, 8.2 대책 후 연말까지 월평균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서울은 대체로 8.2 대책 후 대책 전 대비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다”고 해명했다.

NSP통신- (국토부)
(국토부)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의 8.2대책 후 9~12월 간 월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서울평균) 0.32 ▲(강남) 0.54 ▲(송파) 0.79 ▲(서초) 0.34 ▲(강동) 0.35 ▲(광진) 0.46 ▲(성동) 0.48 ▲(양천) 0.52 ▲(은평) 0.16 ▲(강서) 0.18 ▲(서대문) 0.23 등이다.

또 국토부는 “8.2 대책 전 급등기(5~7월)의 월평균 상승률과, 8.2 대책 후 연말까지 월평균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서울은 대체로 8.2 대책 후 대책 전 대비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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