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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 북부 역세권 특급호텔·쇼핑타운 언론보도 해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2-14 15: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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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행 안전상 심각한 문제·재산권 피해 야기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반대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역 고가도로 철거와 관련해 서울시의 서울역 북부 역세권 특급호텔·쇼핑타운 개발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코레일이 해명하고 나섰다.

한국경제는 4일자 ‘서울역 북부에 특급호텔·쇼핑타운’제하의 기사에서 서울시가 “서울역 북부 역세권 민자사업자 유치를 위해 애초 5만㎡로 예정된 컨벤션센터 면적을 1만5000㎡로 줄이기로 했다”며 “컨벤션센터에서 제외된 부지는 특급호텔과 쇼핑센터 등 상업문화시설로 채워진다”고 보도했다.

또 동지는 “서울시는 민자사업자 유치를 위해 컨벤션센터 면적을 3분의 1 이하로 줄이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기로 계획을 변경했고 내년 1~2월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역 일대 도시 재생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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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레일은 “우리 코레일은 고가도로 철거를 전제로 한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계획이 무산된 이후로 서울시와 개발계획관련 합의된 것이 없으며 현재까지 개발계획이 확정된 바 없다”며 “코레일은 철도운행 안전상 심각한 문제와 재산권 피해를 야기하는 고가도로 공원화를 반대하는 입장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8년 이후 우리공사와 서울시 간 협의된 내용은 현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대체 고가도로 신설을 검토했으나 문제는 서울시가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과 연계해 철거키로 되어 있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2014년 9월 일방적인 공원화계획으로 정책 변경해 사업성 부족 등으로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이 무산(‘15. 3월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가 사업을 포기함) 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레일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은 서울시가 아닌 토지 소유주인 코레일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을 불가능하게 만들면서 현 고가도로를 공원화하는 것은 타당치 않으며 서울시는 당초 계획대로 현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서울역 일대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레일은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및 서울역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대체도로 설치가 전제된 서울시의 고가도로 공원화를 반대하고 앞으로 사업여건과 수익성이 확보되면 서울시와 도시계획 변경 협의해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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