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디다스가 전세계 축구인들의 축제, 2014 FIFA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 전쟁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보다 빠르고 강한 조력자가 되어 줄 새로운 축구화 ‘배틀팩(battle pack)’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배틀팩은 총 5가지로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아디제로™ f50’, ‘프레데터®’, ‘나이트로차지™’, ‘11pro’, ‘메시 시그니처’ 축구화까지,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전투에 나서는 원주민들이 얼굴에 그려 넣던 페인팅과 브라질의 코파카바나 해변 산책로에 새겨진 패턴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꾸며져 눈길을 사로 잡는다.
‘배틀팩’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을 위한 아디다스의 'all in or nothing' 캠페인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화려한 브라질 컬러를 배제하고, 전체적으로 블랙, 화이트 컬러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 아디다스 고유의 삼선은 월드컵 트로피를 상징하는 골드 컬러로 새겨졌고, 메시의 시그니처 축구화 ‘아디제로 f50 메시’ 만이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블루, 화이트 컬러가 사용됐다.
마커스 바우만 아디다스 축구 담당자는 “배틀팩을 제작 시 선수가 플레이를 펼칠 때 이 축구화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브라질을 상징하는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축구화가 선수에게 주는 파워와 선수 스타일까지 모두 담고자 노력했다”며 “오는 여름 브라질 ‘축구 전쟁’에서 배틀팩이 우리 선수들의 든든한 조력자로 그들이 승리를 쟁취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려한 플레이로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메시, 오스카, 손흥민, 구자철과 같은 정상급 선수들이 ‘배틀팩’을 신고 월드컵 기간 내 결전의 축구장을 누비게 된다. 국내에서는 5월 26일부터 아디다스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