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볼까
오뚜기, 원물발효식초 2종…지역 대표 특산물로 제작(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오뚜기가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든 원물발효식초 2종을 출시하며 식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제품은 이천쌀로 만든 ▲막걸리식초, 청송사과로 만든 ▲순사과식초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엄선된 원물을 오뚜기가 직접 알코올 발효와 초산 발효를 진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일반 식초 대비 미네랄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막걸리식초는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이천쌀을 활용해 깔끔하고 부드럽다. 식초를 빚는 항아리인 초두루미에 막걸리를 넣고 부뚜막 위에 올려 놓으면 발효를 통해 식초가 되는 우리나라 전통 식초에 착안해 개발했으며, 아스파탐 등의 감미료없이 100% 이천쌀을 두 번 발효해 만들었다. 산도는 자사의 기존 식초류와 동일한 6.5%로, 샐러드와 무침, 냉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거나, 물 또는 탄산수에 1:10~1:15의 비율로 타서 음용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한 순사과식초는 경북 청송군에서 재배한 청송사과만을 착즙했다. 최근 건강과 미용을 위해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음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농축액이나 정제수를 넣지 않고 청송사과 그대로를 착즙한 식초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산도는 5.0%로, 물이나 탄산수에 1:8~1:12의 비율로 희석해 마시거나 올리브유, 꿀, 소금, 후추 등과 섞어 드레싱으로 활용해도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뚜기의 46년 식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맛과 영양을 다 잡은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1977년 첫 식초 제품을 출시한 이후 ▲사과식초, ▲현미식초, ▲2배 식초, ▲3배 식초, ▲매실식초, ▲다시마식초 등을 출시하며 용도 및 소재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