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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차기 CEO 최수연 책임리더 내정…글로벌 경영 가속화 예고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1-17 17: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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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CFO 내정자로 M&A 및 투자 책임자인 ‘김남선 책임리더’ 선임

NSP통신-최수연 네이버 CEO 내정자(우), 김남선 네이버 CFO 내정자(좌). (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CEO 내정자(우), 김남선 네이버 CFO 내정자(좌). (네이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네이버는 오늘(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앞으로의 네이버를 이끌어갈 CEO 내정자로 승인했다. 또 네이버 경영진은 최 내정자가 차기 경영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힘을 더할 차기 리더로 사업개발과 투자 및 M&A를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CFO 내정자로 선임했다.

네이버는 차기 CEO와 CFO 내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NAVER Transition TF’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새로운 CEO를 포함한 리더들은 ▲주요 사업들이 글로벌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 선제적인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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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차기 CFO로 내정된 김남선 책임리더는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 해 네이버에 합류한 이후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 지분 교환 등의 빅딜을 주도해 왔다. 이에 경영진은 김 내정자가 글로벌 경영 체계를 탄탄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의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적임자라 판단했다.

한성숙 대표를 포함한 기존 경영진은 기술과 인력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인터넷 포털이었던 네이버를 기술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CIC 제도를 확대하며 사업의 속도감과 독립성을 안착시켜 회사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인터넷 기업으로 발돋움 시켰다. 또 소상공인과의 상생 모델로 플랫폼 기업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스톡옵션과 스톡그랜트 등 4차 산업 혁명의 인재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의 발판이 되는 보상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성숙 대표와 기존 경영진은 두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리더들이 발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임기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도울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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