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인원 법무법인(유한) 대륜의 서울 대표변호사가 생애 최초로 개최한 성악 독창회에서 객석 600석을 가득 메우며 직접 작사한 가사에 곡을 붙인 ‘레떼의 강’을 불러 그동안 인생을 헛살지 않았다는 것을 선 봬 화제다.
이유는 대한민국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국민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으로 인생 2막을 시작 하려다가 뜻하지 않게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이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성악 독창회에서 그동안 김 변호사를 응원해 오던 지인들이 객석 600석을 가득 메우며 전문 성악가들에게도 흔하지 않은 뜨거운 장면이 연출됐기 때문.
이에 NSP통신은 ‘삶과 노래’ 주제의 테너 독창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 변호사에게 그의 독창회 뒷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Q, 지난 독창회 열기가 너무 뜨거웠는데 광림아트센터 창천홀 객석 600석을 어떻게 가득 채웠는지
저의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는데, 제 ‘삶과 노래’에 대해 공감을 하셨는지 약 1000여명 정도가 제 공연을 보겠다고 티켓 요청을 주셨다.
저도 이 정도로 많은분들이 관심을 주실 줄 몰랐다. 요청하신 모든분들에게 티켓을 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했다. 과분한 사랑을 공연을 시작하기 전부터 받은 셈이다.
Q, 독창회에 참석했던 분들의 독창회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함께 격려의 말들을 소개한다면
A, 제가 직접 말씀드리기는 조금 부끄럽기는 한데요. 한마디로 표현하면 청중들의 브라보 함성과 박수갈채로 장천홀의 천장이 날라갈 정도였다.
제가 12곡의 대곡을 불렀는데 마지막 연주곡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부를 때는 조금 힘이부치는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부분인 빈체로(Vincero)가 채 끝나기도 전에 함성이 터져 나와 저도 모르게 파바로티급의 네순 도르마가 완성됐던 것 같다.
청중들 대부분이 저의 네순 도르마에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날 정도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청중들이 보여주신 눈물과 환희는 저에게 보내주신 그 어떤 찬사보다도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아마도 노래에 대한 저의 열정과 진심 그리고 저의 새로운 도전이 청중들의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진 감동의 박수와 감격의 박수로 표출됐다고 생각 한다.
덕분에 저는 정말로 행복했다. 아직도 장천홀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가 귀에 쟁쟁하고 그날의 함성은 저에게 인생 최고의 선물이 됐다.
Q, 직접 작사한 ‘레떼의 강’의 가사의 배경과 실제 인물을 소개한다면
A, 저의 공식적인 첫사랑은 제 집사람이다.
하지만 누구나 가슴 속에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쯤은 가지고 있을 거다. 이루지 못한
상상 속의 그런 추억을 노래한 거다. 앞으로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특히 그날 속초에서 열린 전국노래자랑도 미처 끝내지 못하고 우정 출연해주신 트롯 여제 문희옥 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스트라우스의 ‘푸른 다뉴브 왈츠’를 부르셨는데 트롯 여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부드럽고 우아하게 연주를 해주셨다. ‘레테의 강’도 세계 최초의 초연으로 저와 듀엣으로 불러주셨다.
그리고 마지막 현재 역주행 중인 ‘평행선’으로 그날 무대를 압도하셨다. 문희옥 님 덕분에 제 독창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A, 저에게 성악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엄마가 아기에게 단어 하나씩을 알려주듯 가르쳐주신 최홍열 전 중앙대 성악과 교수님께 꼭 감사를 드리고 싶다.
요즘 많이 불리고 있는 가곡 ‘꽃별’의 작사가이자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의 이사장님이신 정원 이경숙 님을 비롯한 블리스 중창단과 박창근 님을 비롯한 콰트로깐탄테 중창단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독창회를 더욱 빛나게 해주신 사회를 진행해주신 중소기업연수원 외래교수인 이수정 아인아리스 대표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저와의 듀엣을 비롯하여 ‘까로 노메(Caro Nome)’ 등 첫사랑의 설렘과 기쁨의 아리아를 열연해준 중앙대 성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희 양에게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울릴 성악가로 성장할 기대주이니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장천홀을 환호와 갈채로 꽉 채워주시고, 앵콜 박수로 2곡씩이나 앵콜을 부르게 해주셨으며 저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신 600명 청중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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