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챗GPT 등장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 산업 환경이 새로운 시장 개척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동양시스템즈가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IT 금융 솔루션 기업’ 타이틀에 도전장을 던졌다.
동양시스템즈는 1991년 (舊)동양그룹의 IT 서비스 관계사로 시작해 약 30년 동안 IT 서비스 산업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금융 IT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이다.
최장림 대표이사는 “동양시스템즈는 30년간 국내 금융 IT 업계를 선도해 온 기업으로 최고의 자산과 솔루션, 레퍼런스, 인력 등을 갖추고 있다”며 “이제 변화의 수용이 아닌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IT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시스템즈는 원래 동양그룹의 IT 계열사였다. 동양그룹이 2014년 해체되며 계열사들이 각각 다 팔려 나갔고, 동양시스템즈도 동양네트웍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지만 사업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최 대표는 코로나가 시동을 걸던 2020년 3월 동양네트웍스의 IT 부문을 물적분할해 5월 최종 인수했다. 기존 동양네트웍스의 사업과 지적재산권 등을 모두 승계하고 회사 이름을 동양시스템즈로 바꾼 최 대표는 현재까지 3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동양네트웍스가 금융권에 특화된 SI(System Integration) 업체였던 만큼, 기술과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금융 솔루션을 제품으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했다”고 말했다.
동양시스템즈는 현재 크게 3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력 부문은 금융 분야의 솔루션이다.
은행, 보험, 증권, 투신, 할부 금융, 카드, 신용보증, 금고 등 전 금융권 대상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품질의 납기 준수를 통해 금융 IT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온라인, 모바일 등 금융 영업 채널 다변화와 핀테크 등 선진 금융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 확보를 통해 고객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 금융 도시에 위치한 기업들에 금융 IT 솔루션을 판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 물류 솔루션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는 국내외 글로벌 운송회사를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선사와 포워더 솔루션을 개발하고있다. 개별 터미널과 GTO(Global Terminal Operator) 솔루션도 개발해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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