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프리미엄 아울렛은 진짜 프리미엄이어야 합니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확장 오픈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백화점, 일반 아울렛 매장과 차별화를 둔 프리미엄 아울렛의 역할을 하는 명품 아울렛이다”고 말했다.
특히, 강 대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쟁사의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백화점, 일반 아울렛, 프리미엄 아울렛 제품들을 혼합해 판매하지 않는다”면서 “오직 프리미엄 아울렛답게 이곳에 오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제품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욕구를 가질 수 있도록 구비해 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통로에는 자판 판매대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도 매장들을 수월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전 제품 모두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판매하는 제품들도 구성해 놓았다.
강 대표의 의지대로 새롭게 확장한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은 기존 165개 브랜드에서 55개가 늘어난 총 220개 브랜드를 입점 시켰다. 이 브랜드 중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 7개가 늘었다.
뿐만 아니라 씨바이끌로에, 톰보이, 럭키슈에뜨 등 8개, 엘본, 찰스앤키스, 나무하나 등 4개, 생활 가전 화장품 등 기타 브랜드 4개 등 처음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오픈하는 브랜드 매장도 16개에 이른다.
매장 면적 또한, 기존 9538평에서 2617평이 늘어난 1만2155평으로 27% 이상 확대됐다.
강 대표는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 2008년 250만에서 지난해 55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면서 “현재까지 방문객만 1000만명이 넘어섰다”고 말했다.
매출 또한 고성장을 하고 있다.
강 대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전년대비해 올해 1분기는 25%나 증가했고, 3월에는 40%나 증가하는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사이먼과의 투자시 계약된 매출 실적보다 이미 초과돼 또다시 이곳 파주에 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현재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예상 규모는 약 1조3000억원, 2017년까지 4조 10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이 중 강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는 8000억원에 이른다”면서 “9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하면 매출 실적도 더욱 뛸 것이다”고 밝혔다.
이 같이 강 대표가 자신하는 것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프리미엄 아울렛에 머물지 않고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이곳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은 헤이리 예술마을, 통일동산, 임진각, 장단콩 슬로푸드 체험마을, 승마클럽, 통일전망대, 경기 영어마을, 프로방스 등 관광문화, 교육, 체험학습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꼭 한번 쇼핑의 문화공간으로 들러야 하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이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말 기준 각각 21만7000명과 12만명의 외국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올해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 아울렛을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리적인 특성도 한 몫 하고 있는 곳이 바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차량으로 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를 이용해 주변 위성도시와 서울도심에서 최대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때문에 주말 가족과 함께 쇼핑, 문화를 함께 즐기기 위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는다.
주차공간도 3500대를 할 수 있어, 도심의 빡빡한 백화점 주차장보다 접근성이 높는 것도 사실이다.
강 대표는 “최근에는 문화복합공간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연인들의 방문 코스로도 알려지고 있고, 20, 30대들의 수요도 꽤 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 대표는 “꼬마손님과 주부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와 이벤트 개최는 물론 100평의 레고매장, 회전목마 등 놀이시설과 수유시설을 구비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신세계 사이먼은 주요 고객층의 선호도를 고려해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 잡화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패션 장르가 풀라인으로 구성되도록 했다”면서 “특히 아테스토니, 씨방끌로에, 에피타프 등 해외 고급 브랜드를 비롯해 엘본이나 G494 아울렛과 같은 편집숍을 입점시켜 20대부터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강 대표는 “홈앤키친을 입점시켜 독일 주방용품 실리트를 선보이는 한편, 필립스 전자제품 매장도 새롭게 오픈해 경쟁력을 더욱 갖췄다”고 말했다.
이번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강 대표는 다른 지역에도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강 대표는 “오는 2020년까지 8개 점포까지 늘릴 계획이다”며 “오는 9월 부산에 이어 대전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도 오픈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광역시 상권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아울렛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새롭게 확장 오픈한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커스텀멜로우, 지이크, 코모도스퀘어 등 8개 남성복 뿐만 아니라 노스페이스, 라푸마, 빈폴아웃도어 등 3개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이 추가로 선보였다.
젊은 여성들을 위해 미샤, 베네통, 아이잗 컬렉션 등의 의류 브랜드와 찰스앤키스와 같은 SPA슈즈 브랜드도 추가했다.
대중적인 가방 브랜드로 인기 있는 쿠론과 캐나다구스·톰스 등을 판매하는 센트럴포스트 매장도 새로 입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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