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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NFT·P2E 사회적 합의 오래걸릴 듯…빠른 진입·월메이드 강조”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1-19 18:0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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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자간담회에 이후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자간담회에 이후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요즘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P2E(Play to Earn, 플레이를 통해 돈을 번다)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게임과 이 블록체인 기술이 만나면서 변화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업체가 바로 위메이드다. 이번 지스타2021에서도 위메이드가 던진 NFT, P2E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이슈에 대해 답했다.

우선 장 대표는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등으로부터의 규제에 대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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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현재 게임위에서는 게임 내 경제가 밖으로 나오면 이를 사행성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사행성에 대한 판단 기준에 의문을 제시했다.

특히 “NFT가 게임법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데, 어떤 것을 사행성으로 볼 것이냐는 아직 사회적 합의를 위한 토론 과정도 필요하다”며 “NFT, P2E이 국내 법과 제도가 허용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NFT, P2W의 대표적인 위메이드 게임 ‘미르4’는 국내를 제외하고 글로벌 론칭하면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미르W 글로벌 버전은 동시접속자 130만명을 돌파하며 선도업체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글로벌 흥행을 위한 장 대표의 조언은 ‘웰메이드 게임’이었다.

현재 NFT·P2E 시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초기이다 보니 게임은 비교적 단순한 캐주얼장르이거나 완성도 낮다고 평한다.

장 대표는 “글로벌 P2E 시장은 아주 초기 시장으로 빨리 이 시장에 진입하면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며 “미르4처럼 완성도 있고 잘 만든 게임에 대한 요구는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즉 “개발사들은 웰메이드게임, 정말 잘 만든 게임을 만들어야 하고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미르4를 두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게임으로는 이렇게 잘 만든 게임은 처음본다는 피드백에 많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장 대표는 미르4의 성공 요인에 대해 “첫 번째로 웰메이드게임”이라고 밝히며 “억지로 P2E로 만드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을 비롯한 주요업체들의 P2E 시장 진입을 놓고는 “경쟁구도라고 볼수 없다”며 “P2E 시장은 전체 1% 정도로 지금은 채워지지 않는 수요의 진공 상태와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P2E에 빨리 진입해야 하고, 하려면 우리랑 가야 빨리 갈 수 있다”며 “같은 상태라면 P2E 게임의 포텐셜은 몇배를 더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위메이드는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내년 100여개의 게임을 자사의 블록체인플랫폼 위믹스에 올릴 예정이다. 위믹스를 기축통화 삼아 NFT·P2E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또 유저들의 거래 편의성 확대를 위해 전세계 톱 50개의 거래소에 상장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르M도 미르4처럼 내년 1분기 국내 출시를 하고 내년 말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르4를 통해 쌓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안해 완성도를 더해 출시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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