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소통과 나눔, 혁신 핵심가치 삼아 시정 운영할 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9-11 09:11 KRD2
#평택시 #정장선 #인터뷰 #소통나눔혁신 #시민중심새로운평택
NSP통신-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민선 7기 시정운영에 있어 소통과 나눔 그리고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아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보여주기 식의 소통은 없애고 시민의 의견을 더 많이 듣는 격의 없는 소통을 확대하면서 시정의 모든 분야에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방적인 시정운영이 아닌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우선의 평택, 미래 성장과 발전이 있는 살고 싶은 평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롭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피력했다.

G03-9894841702

이에 본지는 최근 민선 7기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 평택시 교육정책,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약 추진과 일자리 창출 대책, 배후단지 개발 등 평택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민선 7기 평택시정 운영 방향은

▲민선 7기 시정비전은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으로, 시정 목표는 ‘품격 있는 국제도시, 소통하는 열린 도시, 환경우선 클린도시, 현황 해권 경제도시’로 결정했습니다.

또 시정운영방향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첫째 품격 있는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고덕 국제신도시 조성과 미군기지 이전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발전해 나감에 따라 문화예술, 관광, 교육, 안전 등 도시인프라와 생활문화 수준을 국제적 기준으로 향상시켜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고 세계인과 함께 융화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평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소통하는 열린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지역 간 화합과 균형발전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과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의 시정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소통하는 시장, 가족 같은 평택을 지향해 시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환경우선 클린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 간의 개발위주의 정책과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 소음, 수질 오염에 대한 개선을 시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 조직에서 환경국을 분리해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현황 해권 경제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항세 확장과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새로운 황해 시대를 주도하는 무역물류의 글로벌 항만도시, 국제관광· 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를 활성화해 환황해권 경제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시정운영방향은 시정의 주체이자 평택의 발전을 이끌 동반자인 시민과 함께 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NSP통신-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 평택시 교육 정책 방향은

▲품격 있는 국제도시,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교육을 위해 영어거점센터 등 세계화 인재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선도 창의적 프로그램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겠습니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생·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중·고등학교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무상급식 및 고교평준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시 교육 여건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교육청과 함께 고민하고 예산과 인력 확보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구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약했는데 추진방향은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이 개발에서 재생으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 시 신·구도심 간 균등발전을 위해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공약으로 제시한 평택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신도시 개발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취약해진 구도심의 상권을 살리고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시 간 지역 불균형 해소로 더불어 골고루 잘 사는 평택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시책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시는 경기도 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지난해 6월 안정, 신장지역 등 7곳의 활성화 지역이 포함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기 수립해 단계별 활성화 방안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올해 7월 5일 현재 신평, 신장, 안정, 서정 지역 등 4곳을 2018 뉴딜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해 국토부 및 경기도 공모사업에 응모하는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준비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공모사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한 바 공모 대상지역에 주민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고자 합니다.

- 평택시 일자리 창출 주요 추진계획 및 대책은

▲평택형 일자리 즉 평택시만의 특화된 지식기반산업입니다.

공간적 자산 활용한 산업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최우선 시정으로 정하고 시장이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를 수행해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사상생을 위한 일자리, 장애인 등 사회적 일자리 확충 등 지역중심의 일자리 고용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지원금액 확대 운영을 위한 출연금 확대, 관내 기관과 연계한 창업센터 운영을 통한 일자리를 확충, 개소 2년 차인 초기 단계인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인프라 구축 및 교육, 컨설팅, 경제주체 간 네트워킹 강화 등 중간조직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K-Move와 연계해 우리 시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해 해외취업 대상자에게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규 및 기존 산업단지에 4차 산업 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겠으며 산학협력팀(센터)을 설치를 통한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입니다.

NSP통신-항공으로 촬영된 평택항 모습. (평택시)
항공으로 촬영된 평택항 모습. (평택시)

- 배후단지 개발 등 평택항 활성화 계획은

▲2종 항만 배후단지 55만평 개발은 평택항의 부족한 항만지원시설과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7월 말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하고 2018년에는 사업시행자 선정과 SPC 구성을 구성해 2019년에는 개발사업 제안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통해 2021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2종 항만 배후단지에는 주거·상업기능은 물론 휴양, 레저, 공원, 자동차 클러스터 등 차별화된 도입계획을 수립해 고부가치형 항만 배후단지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택항 문화 관광 클러스터) 포승읍 만호 사거리에서부터 평택호 관광단지까지 10km의 항만 접경지역을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평택항 문화·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서해대교 아래 유휴지 1만 8000여 평에 디지털 복합문화관, 글라스 데크, 스마트 돔 등 스포츠·여가·관광산업이 결합된 수변 테마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포승읍 신영리에서 현덕면 권관리까지 6.5km의 항만 배수로 구간은 산책로, 조깅코스와 상설공연장, 체험 레저공간, 휠 로드, 캠핑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새로운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또 (활성화 정책개발) 평택항 활성화 정책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해 2020년 상반기에 고시될 예정인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평택항의 중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하기 위해 가칭 ‘평택항 종합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중앙정부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평택항과 황해경제 자유무역 평택 BIX와 현덕지구는 물론 평택호 관광단지 등과 연계개발로 서부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평택항이 동북아 무역물류중심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입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개발에만 몰두해 온 평택은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여전하고 삶의 질이 낮습니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환경 문제 역시 민선 7기의 중심 시책으로 선정해 시민들의 건강권과 쾌적한 삶의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이 중심인 평택,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늘 건강하십시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