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문영근 오산시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오산시 의장이라는 중요한 책무도 역임했다. 2002년 오산시 환경운동이 시작의 발단이 돼 안민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른 문 의원은 특히 소통과 역할론에 대해 강조를 많이 했다.
의원과 의원간의 소통의 역할, 의원과 공무원과의 소송의 역할, 의원과 시민과의 소통의 역할, 공무원과 시민과의 소통의 역할 등 의원으로만 머물렀다면 할 수 없었던 역할론과 오산시가 풀어야 할 현안들에 대해 들어봤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 약 15년 전 2002년 안민석의원이 국회에 진입하기 전 오산시장이 지역사회의 새로운 환경운동연합을 통해서 시민들의 사회단체 활동 영역이 넓혀지는 기회가 생겼다.
안민석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과 더불어 민주당이 주축이 되어서 시작했다. 이는 함께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배경이 됐다. 그때의 인연으로 아직까지 환경운동연합운동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처음 환경운동연합을 시작할 때 내가 의지가 있어서 시작한게 아니다. 단지 우리 동네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첫 발을 내딛었을 뿐이다.
안민석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할 때도 한 발 물러나서 후원하는 정치를 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민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정치를 제대로 한 번 해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환경 운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대부분이 회색콘크리트로 덮여 있는 오산천을 자연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2003년 오산천 환경 환경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지금의 오산 독산성 마라톤 대회 효시가 됐던 대회로 당시 대회 준비위원으로 제가 코스를 설계했다.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오산 독산성 마라톤 대회를 보고 있으면 정말 감회가 새롭다.
또 2008년에는 오산천 자전거 축제 준비위원장도 맡아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초선의원으로 처음 의장을 맡은 소감은?
- 일단은 제가 볼 때 의장의 역할은 각 개개인 의원들 간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조화롭게 의회 의원들이 친목이나 화합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대외적으로 오산시 의회의 명예나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는 역할에 중점을 뒀다. 그런 부분의 역할을 하나둘 하다보니까 전 6대 오산시의회와 차별화된 수 있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 같다.
지난 6대 오산시의회는 의원 간 서로 식사 자리도 갖지 않았다. 정당이 틀리고 정책적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의원 간에 갈등의 씨앗이 될 수는 없다. 일을 하다 보면 의견과 견해가 다를 수 있지만 그것이 개인적인 감정까지 연결된다면 오산 시민의 불행만 가져오는 결과만 초래했다.
그래서 저는 의장으로서 첫째 오산시 의원들 간의 관계를 원만히 풀어가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각자 서로를 존중해 주는 의회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서로가 존중하는 오산시의회의 소통이야말로 기본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두 번째는 오산시민의 시선으로 오산시의회를 보는 시선을 어떻게 보고 느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열심히 일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제가 의장 할 때는 가급적 모든 의원들과 함께 지역행사 등에 동행을 했다.
또 경찰서나 소방서, 시공무원, 시민 등 같이 족구 등 어울리면서 최대한 소통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의장으로서 시 공무원과 정책 소통은 어떻게 했나?
- 의원들이 전 분야를 전문적으로 이해 할 수는 없다. 준비가 부족하면 시나 의회나 필요 없는 시간이 낭비될 수 있다. 제가 의장에 있는 동안에는 월 1회 아카데미를 통해서 의원들의 소양이나 의회 직원들이 정책적인 기반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으로 시 집행부와 소통의 역할도 했다.
전 의회는 당과의 관계에 있어서 의원들과의 대립관계가 좋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의회 전체의 이견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협력사항이 이뤄지지 않아서 눈여겨 봐왔다.
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내서 집행부를 견제하거나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한 밑바탕에는 지속적인 아카데미의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정책과 대안의 방향이 큰 힘이 되었다.
아카데미는 의원들과 직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도 하고 새로운 정책에 대한 대안 제시를 하는 의미도 있지만 공무원들과 시민들 간의 대화와 소통은 또 다른 방식의 정책토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카데미의 대표 사례를 소개한다면?
-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진행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사회적 화두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예측해서 그런 부분을 아카데미에서 시정책에 반영 문제에 대한 연구를 했다.
첫째 사례로 사물 인터넷이 정책에 반영되기 전에 사물 인터넷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이기 위해서 전문가를 섭외해 강연을 듣고 의원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적인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이는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두 번째로 사회적 기업이 안정되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을 때 외부 전문가를 통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방향에 대해 아카데미에서 전문 강사를 초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강의와 토론을 마치고 나면 의원, 공무원, 시민, 관련단체 등이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기초가 되었다.
또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 방문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그들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듣고, 느껴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노력해야 할 것인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됐다.
▲오산시 최대 해결해야 될 현안은?
- 일단 교육정책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정책으로 바뀌어야 된다.
첫 번째 이유는 수도권 남부 지역의 도시가 급성장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오산시가 자리 잡고 있다. LH에서는 오산 세교1,2,3지구 중 3지구가 취소되고 1,2지구가 더디게 개발 중이다.
지금의 상황은 인근 동탄의 변화에 오산이 발맞춰 같이 발전해야 되는데 개발 시기를 놓쳐 지역경제를 통탄에 빼앗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근지역과 동반성장으로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한 시기다.
지역경제 하면 크게 인구 유입에 따른 유통이나 판매 등 활성화 정책과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와 생산을 유발하는 정책이 있는데 오산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 분야에 걸쳐 개방되고 열린 정책을 통해서 적극적인 행정지원만이 전 분야가 골고루 발전을 할 수 있다.
▲오산시의 경제정책 방향은?
- 오산시는 타 시도에 비해 매우 작은 면적의 도시로 15분 이내에 왕래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지역개발을 못하는 건 아니다. 화성 동탄과 인접한 세마동 지역은 충분한 개발요건이 갖추어져 있다.
주거, 유통, 제조 등 집중적으로 개발되면 병원 등 사회적 인프라도 자연스럽게 갖춰져 동탄과 균형발전을 할 수 있다.
또한 가장산단이 아직 미분양이다. 80% 정도 분양되고 20% 아직 미분양 상태지만 아직 가장산단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
도시가 성장하려면 생산 시설을 갖춘 산업단지가 도시의 인구에 비례하는 기반이 되어야 균형발전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자의 역할, 서비스의 역할, 유통의 역할 등 다양한 산업이 함께 발전돼야 자급자족의 도시가 될 수 있다.
▲교통체증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해결해야!
- 교통과 도로가 매우 중요한 오산시는 수원, 화성, 용인보다 주거의 환경이 비슷해 보이지만 오산의 미세먼지는 수준은 인근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러시아워 시간에 교통체증 유발로 자동차에서 내뿜는 내연으로 미세먼지가 오산시민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도시는 팽창하고 있지만 도심을 관통하는 1번 국도는 30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추억의 도로다.
이로 인해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의 도로 정비가 시급하다. 수원이나 안양은 중심가를 통과하는 도로는 지하차도나 고가 차도를 설치해 차량이 빠르게 도심을 지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아직 오산은 옛 모습을 간직해 출·퇴근 시간에는 자동차에서 내뿜는 배출가스로 인해 도시 전체가 미세먼지에 휩싸인다.
또 오산 톨게이트에서 오산세교 세교 2지구로 가기 위해서는 우회도로 밖에 없다. 오산천을 건너는 다리가 건설되었어야 했는데 오산시와 LH는 예산부족의 이유로 도로 건설을 미뤘기 때문이다.
일단 이 문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세교지구의 개발로 인해 세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오산역 인근에 환승센터를 건설 중이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인근지역은 교통지옥과 배기가스 오염지역에서 더더욱 벗어날 수 없다. 오산 IC와 세교지교를 잇는 도로 개통을 빨리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지금 예산이 없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인 행정으로 세수입 증가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국토부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으로 오산시는 시민들이 살기 좋은 정책을 먼저 수립하고 진행해야 한다.
▲심각한 주차문제 정부에서 나서야!
- 오산은 이전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원룸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이 정책으로 인해 10평 미만의 소형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기형적인 도시 발전을 가져왔다.
이들 원룸의 부족한 주차 문제가 오산시 전체의 골칫거리가 됐다.
이제는 국가 정책이 변해야 한다. 서민들이 자동차를 끌고 다니는 소형차나 친환경자동차는 세금을 감면해주고 고급 승용차는 세금을 대폭 올리는 차별화 정책과 차고지 증명서가 있어야 자동차를 구입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걷어 들인 세금은 지방정부가 지역특색에 맞는 대중교통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돼야 하며 자동차 회사들은 주차문제와 대중교통 발전에 대해 공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정금액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발전기금도 조성해야 한다.
▲오산시 대중교통에 대해서 개선할 점이 있다면?
- 버스가 오산뿐만이 아니라 수원, 오산, 화성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인근 지역을 편안하게 이용하려면 버스노선 공영제가 꼭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버스노선은 버스회사 영리 문제로 타 지역 버스가 신규노선을 투입하기 쉽지 않다.
지금 오산시외버스터미널이 곧 환승센터로 바뀌면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원, 화성, 용인 등 인접 도시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추후 인접도시와의 신규버스노선도 재논의 해야 한다.
▲오산시의 장점은 무엇인가?
- 오산은 역사가 깊은 곳으로 석기시대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사람이 사는 지역이다. 이는 지형적으로 타고난 천혜의 자연요새다.
오산시는 태풍이나 장마, 폭설 등 자연 재해가 없는 지역이어서 주거문화와 교통이 사통팔달 발달이 됐다.
또한 그동안 오산 시민들이 오산천을 정말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잘 가꾸어 왔다. 이제는 오산의 미래는 오산천을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정도다.
또 생활, 문화, 예술, 체육 시설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 가까이 학교체육관이 있는 오산시는 현재 관내 1개 학교만 체육관이 없다.
시민들이나 동아리 단체도 학교시설 이용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학교시설을 사용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무상사용 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한다. 이는 오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도서관, 수영장, 배드민턴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주거지 인근에 조성이 잘되어 있으며 생활편의 시설 및 복지관, 문화예술회관, 장터, 어린이 놀이시설 등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 10년 전에 오산시는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기 MOU를 체결했다. 이후 오산시는 시 중심부에 3만7000평의 토지를 구입했지만 서울대병원 측의 일방적 MOU 파기로 서울대병원 유치는 물거품 됐다.
그동안 서울대병원부지는 시민들의 주말농장으로 사용되었으나 올 해 부터는 개발을 위한 초기 단계에 들어갔다.
현 시장은 이 부지에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토지의 주인은 오산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는 올바른 국가사업이나 오산시를 상징 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졸속으로 추진되기 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외사례 및 주민공청회 등 다각도로 연구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을 해야 한다.
▲그동안 의원으로 어떤 일을 했나?
- 우선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에 대해 설명하겠다. 동료 김영희 오산시의회 의원이 배지를 한글화해야 한다는 조례를 발의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기초의원의 배지에 한글을 사용해야지 어떻게 한자를 쓸 수 있느냐는 지적에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
우리가 자매 도시를 가거나 국제도시를 방문하면 한국 사람이 한글 배지를 써야지 한문이 쓰여 있는 배지 쓰고서 외국 사람을 만나는 게 한국인으로서 당당함과 자부심이 떨어진다는 의견에 공감을 했다.
통과 되자마자 오산시로 끝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제가 경기도 기초의회 안건으로 경기도에서 통과시키고 전국 기초의회 전체 안건으로도 제출해 전국 의회가 한글배지를 사용하게 됐다.
또 안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했지만 오산시 의회 차원에서 취약계층에 대해 다함께 관심을 갖고 개선점을 꾸준히 찾아 노력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뜻깊은 조례다.
그동안 오산시만 가설건축물에 대한 조례가 없었다. 그 부분은 비현실적인 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법을 위반할 수밖에 없었다.
의회는 꼭 필요한 부분은 법을 허용해 더 이상 불법 건축물을 양성화를 방지하는데 있다.
▲문영근 의원에게 정치란?
- 정치는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치에 가장 핵심 포인트는 소통이다.
이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울분을 토해내게 해 줄 수 있는 명분을 갖게 해주는 게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또 정치라는 서비스는 시민이 더 살기 좋고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걷고, 달리고, 자전거 타고, 버스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온몸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개선하는 정치가 시민에 대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점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개선을 하겠으며 이런 변화하는 모습을 시민들이 눈으로 볼 수 있고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정치의 기본적인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도록 하겠다.
또 행정부 수반과 힘을 합쳐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산시 장기발전계획에 대한 수립은?
- 현재 오산은 주거의 기능이 강한 도시다. 이제부터라도 자급자족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도시가 발전하면 할수록 세련된 맛이 있어야 한다. 똑같은 사물이든 사람이든 무엇이든 간에 좀 더 가치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알찬 내용이 있거나 멋있는 포장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오산은 이런 정교한 부분이 부족하다.
오산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기초 생활이 편해야 한다. 즉 지금 부채가 없는 사실만 자랑할 게 아니라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세세히 파악해 우선순위를 두고 시민들을 편리하게 해주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