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27일 소상공업계는 소상공인연합회가 2019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것과 중기부가 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 계획을 발표 한 것이 주요 이슈였다.
소상공업계는 소상공인연합회가 올 한해도 소상공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2019년 사업계획에 대해 성과를 기대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어느 정권이든 소상공인 끼워 주는 노력 부족”=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27일 소상공인연합회 대강당에서 ‘2019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승재 회장은 개회사로 “법이 우리의 다급함보다 늦어지다보니 소상공인의 권익 향상이 우선이지만 행정적인 도움이 늦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행정적인 부분에서 작은 단체라도 차별 없이 포용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소상공인연합회가 과거보다 위상이 커져 총선때 조직을 활용하려고 한다고 발언하며 “어느 정권이든 소상공인을 끼워 주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우리의 권익을 찾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치인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해 밀 것이다. 남은 임기를 다해서 연합회의 체계와 시스템을 만들고 연합회가 반석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소상공인 권리보호와 업종·지역별 애로 발굴 간담회 등 연합회가 지난해 진행한 사업 현황 등을 보고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공론화했다.
○…중기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계획…소상공인협동조합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28일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2019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중기부는 세계화·정보화·대형화 등 경제 여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으로 구매·생산·판매·브랜드를 계획했다.
이번 공동사업의 경우 협동조합의 규모화를 촉진하기 위해 조합원수·출자금·매출 등 조합의 규모와 역량에 따라 일반형 조합은 최대 2억원, 선도형·체인형 조합은 최대 5억원까지 차등화해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성장 발전과 규모화를 위해 정책자금융자 한도를 10억원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 채널을 활용해 협동조합의 판매 매출도 높일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협동조합은 유럽 사례처럼 조합원 간에 위험을 분담하고 이익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라며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사업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고용노동부,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 필요”=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이하 연합회)는 27일 고용노동부의 최저임금 결정 기준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회는 “이번 최저임금 개편안에 경제 단체들이 요구했던 기업 지불 능력이 제외된 상태에서 결정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을 발표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실태 조사 등을 활용해 기업의 지불능력을 고려한다고 했지만 이제와서 말을 바꾸는 행태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회는 고용노동부가 지금이라도 기업 지불능력 산입과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대응하고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켜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의원 “KT, 아현화재전 신촌국사 통비설비 이전”…부동산 투기의혹 제기= KT(030200)의 이현화재 전 신촌국사 통신설비 일부가 아현국사로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지난 1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당시 원효국사와 중앙국사, 광화문국사 통신 설비만 이전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김종훈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촌국사는 2016년 3월과 9월 인터넷 라우터 4대와 2018년 2월 전송장비 1대 등 3차례에 걸쳐 통신설비 5대를 아현국사로 이전 설치했다고 전했다.
김종훈 의원은 “KT가 국사통폐합을 이유로 신촌국사를 매각하고 매각한 건물에 10년간 임차계약을 맺고 또 다시 인근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영형태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결국 통신설비를 아현으로 이전하면서까지 국사를 팔고 그 돈으로 부동산 투기와 개발을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바르다김선생, 가맹점주 초청 ‘자동화기기기 시연회’ 개최=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이 본사에서 가맹점주들을 초청해 자동화기기 시연회를 진행했다.
바르다김선생은 자동화기기 도입으로 인한 매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시연회를 마련했다.
특히 바르다김선생은 이번 시연회에서 김에 밥알을 일정한 두께로 고르게 펴주는 라이트 시트기와 김밥절단기를 선보여 김밥 한 줄을 만드는데 시간과 노동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바르다김선생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경우와 자동화기기를 통해처리하는 경우를 직접 비교하는 자리였다”며 “자동화기기가 매장 점원의 피로도를 나주고 주문 처리 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점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