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27일 오후 5시 연합회 2층 회의실에서 정관 제36조에 의거한 올해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의 주요 안건은 ▲2018년도 정기총회 제5차 개최일정(제1호의안)과 ▲임원선거규정 추천 규정 운영안(제2호의안) 등 기타·보고사항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일정과 입후보 추천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사회 개최 소식을 접한 소상공인 정상화 추진위원회 정인대 위원장은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으로 지난 23일 총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선 책임 후 새로운 선관위를 구성해야 하고 거기에 제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위원장은 처음에 사용하던 명칭이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 추진위원회에서 소상공인 정상화 추진위원회라고 변경된 것과 관련해 “우리 연합회 내부 조직이 아닌데 왜 외부 조직 수자가 더 많으냐는 등 선관위의 000가 소상공인연합회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말라고 해서 내가 좋다고 했고 그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연합회라는 글자를 빼주겠다고 했으며 소상공인 정상화 추진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조직을 흔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그것은 오해다”며 “내가 더불어 민주당 소특위(소상공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하고 있고 위원장에서 당에서 이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취지로 소상공인연합회 감사를 해달라고 더불어 민주당 소특위에 청구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의 지적을 접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인대 회장께서 선관위에 들가기를 원하다면 추천은 해 드리겠지만 명칭과 관련해서는 소상공인연합회 특정인이 지적한 것이 아니라 선관위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보다 외부조직이 더 많으니 유사명칭을 사용하지 말라고 내용증면을 통해 시정을 촉구했고 그래서 시정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최초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 추진위원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소상공인 정상화 추진위원회로 명칭이 바뀐 소상공인 정추위 소속 단체들 중 실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들은 소수이고 상당수가 소상공인연합회와 관련이 없는 단체들이 소상공인 정추위를 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 단체들은 전순옥 전 국회의원을 사랑하는 모임인 전사모를 모체로 한 주립대 친목회에서 명단과 소속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소상공인 정추위에 가입한 단체들 전해지며 향후 소상공인 정추위는 소상공인연합회를 흔들기 위해 정치권과 외부 조직들을 동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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