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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희생자 발견 잇따라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4-22 19:07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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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수색에서 시신 18구 추가 발견...현재까지 사망 108명 실종 194명. 사고수습대책본부, 팽목항에 간이 영안실 설치

[NSPTV] 세월호 침몰 사고 일주일...희생자 발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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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게 구조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팽목항에 나가있는 최창윤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창윤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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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윤 기자]
네, 세월호 3, 4층 객실을 중심으로 선내 수색작업이 이뤄지면서 희생자 발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 수색에서 희생자 18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장에서 수습된 희생자들은 해경 경비정을 통해 이곳으로 운구된 뒤 1차 신원 확인을 거쳐 모두 목포중앙병원 등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범정부 사고수습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서 신속한 검안 검시를 위해 팽목항에 간이 영안실을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남선 앵커]
희생자가 108명으로 늘었단 소식이네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최창윤 기자]
어제와 오늘 희생자 발견이 잇따르면서 이곳 분위기는 어느때 보다 침통한 상황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희생자 인적사항이 적인 상황판 앞에 모여 구조소식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도 늘면서 일부 가족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전자 채취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희생자를 확인하고 실신하는 가족도 잇따라 생기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남선 앵커]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최창윤 기자]
수색에 활용될 무인탐사로봇도 사고 현장 활동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조류가 느려지고 해수면의 수위도 낮아지는 ‘소조기’도 계속되고 있는 만큼 수색 여건은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생존자 구조라는 간절한 바램을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등어 잡이 어선도 참여해 야간 수색 구조작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잠시전 팽목항 입구로 간이 시신안치소를 실은 트럭들이 들어왔습니다.

세월호 침몰 희생자는 신원 확인이 끝날때까지 이곳에 임시로 머물 예정입니다.

팽목항에서 NSP뉴스 최창윤입니다.


[촬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취재] 최창윤 기자 nsp0223@nspna.com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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