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에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 육우지부(대표 유종현)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육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써온 단체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해 ‘육우세트 31개(등심 1kg, 불고기 1kg)’를 기탁했다.
이번 기부물품의 금액은 총 213만 9000원 상당으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기부로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국공립공도효성해링턴어린이집(대표 천은경)은 안성시 공도읍에 소재한 영유아 보육시설로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관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집은 이번에도 탄소중립 플리마켓 ‘쓰레기도 다시 쓸 수 있어요!’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20만원을 지역사회를 위해 전달하며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본인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는 두유 800팩(10박스, 50만원 상당)을 택배로 안성시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두유는관내 푸드뱅크를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관, 단체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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