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KEMI ESG Awards 2025’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국ESG경영개발원(이하, KEMI)이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ESG 보고서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공익적 시상제로 글로벌 공시 기준 부합 여부와 데이터 기반 투명성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KEMI는 ▲이중 중대성 평가 적용 수준 ▲정량 데이터 기반 공시 체계의 신뢰성 ▲IFRS S2·TNFD 등을 포함한 글로벌 공시 프레임워크 준수 여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았다.
공사는 항만 산업 특성을 고려해 ESG 핵심 이슈를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이해관계자별 맞춤형 소통 전략을 적용한 점, 그리고 구체적인 환경·안전·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ESG 리더’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왔다. 특히 GRI·TCFD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시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항만 특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관의 핵심 이슈를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공공기관 보고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러한 체계적 접근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항만형 ESG 공시 모델로 인정받았다.
또한 공사는 사업별 이해관계자 세분화, 소통 채널 운영, 투명한 성과 공개 등 지속가능경영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ESG 보고서 내 모든 핵심 지표를 정량화·체계화함으로써 공공부문 ESG 보고서의 수준 향상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최우수상은 공사가 지속가능한 항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해 온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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