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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신북읍과 효자동 벽화마을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한 춘천한샘고 학생과 교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춘천한샘고등학교(교장 김학배)가 3일 신북읍과 효자동 벽화마을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재학생과 교사 150명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나기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학생과 교사들은 신북읍 6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1500장 효자동 벽화마을 6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1200장을 배달했다. 총 12가구에 2700장의 연탄이 전달됐다. 봉사와 함께 연탄 후원금도 마련해 총 5650장 상당의 후원금이 춘천연탄은행에 기부됐다.

바이오코스메틱과학과는 레드캠페이너 모금액과 전국고교생 바이오기술경진대회 상금, 천향동아리 향수 체험 수익 등을 더해 322만원을 기부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따끈따끈 연탄나눔 핫데이’ 공모 선정으로 1000장 지원도 받았다. 조리과 동아리 판매 수익 100만원 스마트경영과 사회적협동조합 수익 20만원도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엄기훈 교사는 “이번 봉사가 이웃을 돕는 작은 실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배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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