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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평 여수시의원, 장도 파크골프장 구조적 과밀·신규 입지 기준 부재 지적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12-03 15:25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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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 파크골프장 포화… 신규 조성 기준 마련·서부권 균형발전 필요”
“화양 용주리 접근성·지형·토지 확보 모두 적합…서부권 체육 인프라 확충 시급”

NSP통신-박영평 의원이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기명 시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 =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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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평 의원이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기명 시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 =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화양·쌍봉·주삼)은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장도 파크골프장의 구조적 과밀, 신규 구장 조성을 위한 기준 부재, 서부권 화양면 지역 등의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시정부의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여수시는 율촌 장도 단일 구장에 의존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는 접근성·대중교통·노년층 이동 편의·지형 평탄성·토지 확보 등 전국 공통 기준을 기반으로 생활체육시설 입지를 검토하지만 여수시는 이러한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채 장도 확장만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식은 정책적 일관성도, 장기 전략도 없는 임시 대응에 불과하다”며 신규 파크골프장 후보지 선정 기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 절차와 기준 제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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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난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인용하며 화양면 용주리 일대가 접근성·대중교통 편의성·지형 적합성·토지확보 용이·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신규 파크골프장 최적 입지라고 제안했다.

다만 “해당 지역이 농업진흥지역이라는 점은 제약이 있다”고 언급하며 행정적 검토 필요성을 함께 제시했다.

정기명 시장은 “장도 파크골프장의 과밀을 인지하고 있으며 18홀에서 45홀로 확장하고 시설 운영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도심 접근성이 좋은 화양·소라권 신규 입지를 검토하고 조속히 입지 선정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2026년 균특 공모에는 미반영됐지만 특별교부세와 2027년 도전환 공모 등을 통해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영평 의원은 “장도 파크골프장의 과포화는 이미 시민 불편을 넘어 안전 문제로 번지고 있다”며 고령 인구 증가에 대응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여수 서부권인 화양면 지역은 여수의 중요한 생활축으로, 인근 지자체와의 경쟁 속에서 지금이 바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제안한 사항들이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 기반 확충과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시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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