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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겨울 정원 ‘산타가든’ 변신… 리스마스 감성 물든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2-03 15:26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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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리부터 산타빌리지·산타버스까지…12월, 정원이 크리스마스가 된다

NSP통신-밤을 밝히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대형트리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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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밝히는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대형트리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이 12월 한 달간 정원 곳곳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미는 ‘산타가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겨울 정원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산타가든의 콘셉트는 ‘바쁜 산타도 쉬어가는 정원’ 동문 입구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되며 특히 호수정원 무대에 설치된 높이 13m의 대형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대형트리는 서울 롯데타워 등 수도권 주요 랜드마크에서 사용됐던 프리미엄 트리로 순천만국가정원에선 처음 도입된 사례다.

12월 중순에는 이 대형트리를 중심으로 ‘산타빌리지’가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과자·장난감·세계여행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동화 속 마을을 체험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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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주요 공간도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 테마로 변신한다. 식물원 입구는 ‘레드 크리스마스’, 시크릿 어드벤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꾸며져 구역별로 차별화된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테라피가든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디퓨저 만들기 체험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기존 애니벤져스 퍼레이드에 활용됐던 관람차는 크리스마스 버전의 ‘산타버스’로 새롭게 선보이며, 플로리스트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회전목마도 정원 곳곳의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프랑스가든과 낙우송길에는 야간 조명이 추가돼 밤에도 아름다운 ‘나이트 산타가든’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20일부터 25일까지는 ‘산타가든 위크(가칭)’가 운영될 예정으로, 만들기 체험·보물찾기·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 전체가 하나의 크리스마스 스토리 공간으로 바뀌는 특별한 겨울 정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낭만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누적 방문객 450만 명을 돌파했고 영업수익도 1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순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에도 계절별 특색 있는 정원 콘텐츠를 더욱 확충해 ‘정원경제(가든노믹스)’의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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