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24일부터 지역 상권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섬진강기차마을 로컬 한잔’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유료 입장객에게 지역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해 관광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 카페에는 새로운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앞서 군은 공개 모집을 통해 총 20개 관내 카페를 최종 확정했다.
참여 카페는 곡성읍 중심지 및 관광지 주변 등 다양하게 구성돼 관광객이 기차마을 관람 이후 관내 여러 지역을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 순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쿠폰은 24일부터 섬진강기차마을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현장 배부되며 관광객은 참여 카페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업소 정보는 쿠폰 뒷면 및 곡성군 공식 SNS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쿠폰 사용분은 업소별로 실적에 따라 사후 정산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행사는 한정된 규모로 운영돼 쿠폰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는 경우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의 매력적인 풍경을 즐긴 뒤 로컬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까지 이어지는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이벤트가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카페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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