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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시정연설 모습 (사진 = 파주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제260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회의 도시 파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시정연설 서두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대규모 광역상수도 단수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2025년 주요 성과와 민선 8기 후반기 3대 시정 목표를 제시하고 각분야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2025년은 ‘민생 올인’을 기조로 ‘탄탄한 기본사회로의 전진’과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평화도시 파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등에 집중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 김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통일촌 방문과 대북 확성기 철거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납북자 가족모임’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 합의를 이끌어냈고 이 변화를 계기로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 주민 접촉 신고도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에도 시민들이 파주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 휴양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민생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재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파주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회의 도시, 파주’를 만들겠다”며 “파주시민의 힘을 모아, ‘시민중심 더 큰 파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시장은 올해의 주요 성과로 ▲민생 회복 생활 안정 지원금 지급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착공 ▲경기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기업박람회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 확대 운영 ▲2년에 걸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 복지관 개소 ▲시청사 증축계획 발표 ▲3년 만에 179회를 맞은 이동 시장실 등을 꼽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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