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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농촌마을 순회판매장’ 운영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5-11-20 13:42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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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농촌지역 생활불편 해소…식품 사막화 대응 복지사업 강화

NSP통신-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농촌마을 순회판매장 운영 (사진 = 동광양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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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농촌마을 순회판매장’ 운영 (사진 = 동광양농협)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하나로마트가 고령·농촌지역의 ‘식품 사막화’ 해소와 조합원 복지 강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농촌마을 순회판매장’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원로조합원들이 생필품을 구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영농회장·부녀회장이 마을별 주문을 취합하고 농촌마을 순회판매 차량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배송·현장판매·결제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촌마을 순회판매 차량에는 신선한 농축수산물, 생필품, 할인 상품 등 다양한 품목이 함께 실려 마을에 도착하는 즉시 ‘작은 행복장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은 먼 길을 이동하지 않아도 필요한 물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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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 운영 날 현장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을회관을 찾은 원로조합원들은 직접 물건을 고르며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다음에 또 언제 오느냐”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일부 조합원은 “정기적으로 오기만 해도 큰 힘이 된다”며 농촌마을 순회판매의 지속 운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NSP통신-이돈성 조합장과 원로조합원들 (사진 = 동광양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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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성 조합장과 원로조합원들 (사진 = 동광양농협)

이돈성 조합장은 “농촌지역의 식품 접근성 격차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삶과 직결된 과제이다”며 “동광양농협이 먼저 찾아가 조합원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따뜻한 복지농협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송 및 판매는 마을회관·경로당·경모정 등 각 마을별 지정 장소에서 이뤄지며 동광양농협은 지역 특성과 조합원 수요를 반영해 방문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농촌마을 순회판매는 고령 조합원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촌 현장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새로운 복지농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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