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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 선정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5-11-20 13:48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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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의료원 전경. (사진 = NSP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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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은 전북권 최초로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산의료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책임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의 치료 역량과 환자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과 함께 공공 결핵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약계층에게 부족했던 결핵 치료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기관 모집기준은 호흡기내과 전문의 상주 및 외래 진료 수행과 감염병센터와 진료지원 부서의 풍부한 결핵환자 관리 경험을 토대로 기준을 충족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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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호흡기 내과를 중심으로 결핵환자 관리 전담 간호 인력을 배치하며 원무팀·공공보건의료협력팀·의료회송센터가 연계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비 파악, 사회복지 자원 연결, 환자 전원 지원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경제적 취약계층 결핵환자에게 ▲외래·입원진료비 지원 ▲간병비 실비 지원(일 최대 15만원, 정신질환 동반·의료급여·차상위는 최대 17만원) ▲병원 간 이송지원 등을 제공하며 참여기관에는 전문의 및 간호사 등 전담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해 준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내 공익적 보건의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산의료원은 이달 중 개최되는 ‘제12회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 평가회 및 간담회’에도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세부 운영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조준필 원장은 “결핵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안전망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취약계층 결핵환자가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내 결핵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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