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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전경. (사진 =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20일부터 21일까지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대비해 종합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며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황반·대응반 중심의 체계를 마련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직종별 현장 여건을 반영한 파업 대응 매뉴얼도 마련해 단계별 조치사항과 직종별 대응 방안, 부당노동행위 방지를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 기준 등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대책도 포함됐다. 급식은 학교와 지역 상황에 따라 빵·우유 제공 등 대체급식 또는 도시락 지참 방안을 마련했고, 늘봄학교는 내부 인력을 활용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교육은 파업 미참여 인력을 활용해 방과후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특수교육은 치료지원 시간 대신 학급 수업 참여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도록 했다.

김용묵 정책국장은 “임금 교섭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의하고 있다”며 “총파업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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