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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백마도, 시민 공간 전환 본격화…개방 이후 활용 방안 현장 점검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1-20 10:48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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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도 개방·철책 제거 합의 후속 논의…친수공간 조성 방향 집중 검토

NSP통신-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7일 고촌읍에 위치한 백마도에서 현장행정을 진행한 모습. (사진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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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7일 고촌읍에 위치한 백마도에서 현장행정을 진행한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7일 고촌읍 백마도에서 현장행정을 진행하며 개방이 확정된 백마도의 시민 친수공간 조성 방안을 검토했다.

백마도는 고촌읍 김포대교 인근에 위치한 약 10만㎡ 규모의 섬으로 1970년 군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55년간 민간 출입이 제한돼 왔다.

김포시는 지난 10월 군과 백마도 시민 개방 및 한강 일부 구간 철책 제거를 포함한 합의각서를 체결해 출입 통제 구역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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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한강 철책 철거와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일부 합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올해 10월 최종 합의가 성사되면서 백마도 개방이 확정됐다.

7일 현장 점검에는 김포시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백마도와 주변 철책 구간을 확인하고 시민 이용 공간으로의 전환 방향, 국가 안보와 안전 확보 방안, 관리·운영 체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서해와 한강하구를 함께 품은 도시로 자연 자원을 보존하면서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백마도 개방과 철책 철거는 안보와 안전, 지역발전과 시민 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앞으로 백마도의 생태환경을 지키면서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안보·생태 관광지이자 지역 특색을 살린 편의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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