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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세포배양 배지 산업 육성 위한 5자 업무협약 체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5-11-18 18:27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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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전문기업 협력,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및 인력양성 가속화

NSP통신-의성군은 18일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디지탈, 티리보스와 함께 세포배양 배지 산업 육성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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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18일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디지탈, 티리보스와 함께 세포배양 배지 산업 육성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8일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대표 강기용), 마이크로디지탈(대표 김경남), 티리보스(대표 윤형호)와 함께 세포배양 배지 산업 육성을 위한 5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의성군·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마이크로디지탈·티리보스 간에 체결된 세포배양산업 육성 협력체계를 한 단계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장비·원부자재 중심의 협력 구조에 세포배양 배지 핵심 소재 연구 역량이 더해져 세포배양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협력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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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향후 세포배양 배지 원료 및 공정 기술의 국산화, 공동 연구개발 과제 추진,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부품의 대체 기술 확보 및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분말형 세포배양 배지 개발 및 제조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대상 퍼스트 클래스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포배양 배지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강기용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성군과 영남대학교, 그리고 참여 기업들과 함께 당사의 축적된 분말형 배지 개발 및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세포배양 배지 산업의 기술 자립과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대학-기업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세포배양 배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바이오산업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실험실 인력양성, 시제품 검증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의 기획과 조율에는 영남대학교 세포배양 연구소 최인호 소장이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최 소장은 “산·학·연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인력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축을 함께 발전시킬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세포배양 배지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의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의성군은 참여 기관들과 함께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국가 바이오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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