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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화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16년 만에 첫 삽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10-31 17:17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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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31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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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 영화동 일원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31일 장안구 경수대로 현지에서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승원 국회의원(수원시갑), 강영우 수원시의회 의원, 11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이지수 조합장과 조합원, 시공사(두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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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구역은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정비구역이 해제되고 다시 해제가 취소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마침내 2023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111-3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공동주택 6개 동(556세대)이 건립된다. 2028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똘똘 뭉쳐서 착공을 이뤄낸 조합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안전하게, 멋진 공동주택단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다들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는 기존에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1-3구역은 공사 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수성중사거리역(가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고 동탄인덕원선 장안구청역(가칭)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역까지 40여 분 만에 갈 수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39㎡형 공동주택 72호가 증가하는데 그중 36호는 수원시가 건축비만 내고 매입해 ‘새빛안심전세주택’(수원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후보지 30곳을 선정했는데 주민의 뜻에 따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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