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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버스 신차 모습.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부군수 탁동수)이 지난 25일부터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3대를 새롭게 투입하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 도입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제도 변화에 발맞춘 조치다.

군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라 노선버스의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버스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추진했다.

새로 도입된 차량은 차체가 낮고 진동이 적어 휠체어나 보행기를 사용하는 승객도 별도의 리프트 없이 승하차가 가능하다.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이 불편한 군민들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차령이 만료되는 노선버스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친환경 저상버스 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 도입으로 교통약자뿐 아니라 모든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저상버스 확대 외에도 장애인 콜택시 운영과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마을버스·희망택시)을 지속 추진하며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이동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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