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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제23차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 실시

NSP통신, 조석현 기자, 2025-10-29 17:50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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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후에 지역을 방문해 제23차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세명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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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후에 지역을 방문해 ‘제23차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 포항세명기독병원)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후에 지역을 방문해 ‘제23차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통합면역센터 심재철 센터장과 마취통증의학과 장영준 과장을 비롯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봉사팀은 기존 봉사 지역인 다낭 대신,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출입이 제한된 후에 지역을 방문해 이틀간 400여 명의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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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혈압‧체온 측정, 혈당 검사 등 기본 건강검진을 하고 이어 세명기독병원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함께 내과, 안과, 통증 치료, 통합 면역 등의 진료를 했다.

특히 외부인 방문이 드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주민 200여 명의 사진을 직접 촬영해 인화본을 선물했으며 고엽제 피해 가족 10가정을 방문해 약값과 생필품, 선물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위로와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통합면역센터 심재철 센터장은 “직원들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준비하며 서로의 역할을 나누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고엽제 피해 가족들을 만나면서 헌신적으로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우리의 작은 손길이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국내뿐 아니라 2001년 3월 우석정 의료선교사의 베트남 파송을 계기로 해외 의료봉사를 시작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와 다낭, 후에, 디엔반 등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료와 함께 생필품·약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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