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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농약안전보관함 모습.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부군수 탁동수)이 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관내 6개 리 154세대를 대상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보급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용 현황 점검 ▲올바른 사용법 재안내 ▲설명서 재부착 등 사후관리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농약안전보관함이 실질적인 농약 안전관리에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주민들의 안전관리와 자살예방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양양군은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우발적 음독 자살 시도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과 음용수 혼동을 방지하고, 잠금장치를 통해 충동적인 음독 시도를 막아 자살예방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농민들의 충동적 음독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병행해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 2013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까지 67개 마을 2296개 농가에 보관함을 지원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홍보를 통해 농촌지역 농약사고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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