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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중초, 전북 최초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5-10-15 19:43 KRX7 R3
#전북교육청 #아중초 #IB 월드스쿨
NSP통신- (사진 =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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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북교육청)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최초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아중초등학교가 지난 13일 국제바칼로레아(IB) 본부(IBO)로부터 초등학교 프로그램(PYP) IB 월드스쿨(공식 인증학교)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전주아중초의 이번 성과는 2024년 7월 23일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약 1년 3개월 동안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치밀한 준비와 실천을 거쳐 얻어낸 값진 결과이자 전북교육청이 역점 추진한 전북형 수업·평가 혁신을 본격화할 초석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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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월드스쿨 인증으로 교실에서의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 전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IB 도입·확산 정책이 ‘현장 실행 단계’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IB 월드스쿨 인증교는 IBO의 정기 컨설팅과 국제 표준 자료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정기적 자체평가 및 외부 점검을 통해 수업·평가 품질을 관리한다.

더불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통한 수업·평가의 질 제고와 학생 성장의 가시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MYP(중학교 과정)와 DP(고등학교 과정)에서도 월드스쿨이 연차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관심-후보-인증 단계 전 주기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학교 여건에 따른 컨설팅, 교원 전문성 강화(IBEC·과정별 워크숍·현장 코칭), 평가 혁신 모델 보급(루브릭·포트폴리오·피드백),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운영 내실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전주아중초의 월드스쿨 인증은 전북의 교실에서 IB가 공식적으로 실천되는 출발점이자 수업·평가 혁신을 본격화할 초석”이라며 “PYP를 넘어 MYP와 DP까지 연속성 있는 확산이 이뤄지도록 현장을 세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유 아중초 교장은 “이번 IB 인증은 전주아중초가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성과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아이들이 단지 학교 성적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며 다양한 문화와 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인재로 자라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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