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내 61개교 497명의 고등부 학생선수가 42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강원선수단은 지난달 30일 강원체육회관에서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표어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강원 학생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체고 최태경 선수를 비롯해 레슬링, 육상, 수영, 유도, 태권도 등 개인종목 선수들이 출전하며 강릉고 야구부, 강릉중앙고 축구부, 삼척고 핸드볼부 등 단체 종목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특히 테니스에서는 양구고가 남고부 6연패에 도전하고, 봉의고와 원주여고 연합팀이 남녀 동반 우승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우수 학생선수 국외체험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이 테니스, 유도, 우슈, 수영, 레슬링, 역도 종목에서 출전함에 따라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선수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열린 사전경기에서는 펜싱 남고부 사브르 개인전에서 강원체고 김민찬(3학년)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에뻬 단체전 춘천여고(이예은·이정원·이하율) 팀과 카누 C1-500 원덕고 김지우(3학년), K-4 500 강원체고 이유석·박효근·주재열·유현오(2학년)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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