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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와 강릉아산병원 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문화 확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강릉페이)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김홍규 시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강릉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3일 강릉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열렸으며 김홍규 시장과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릉아산병원 노사는 임금협상에 따른 복지포인트를 전 직원 1900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총 3억8000만원 상당의 강릉페이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병원 직원의 복지 향상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지역 내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노사 협력의 결실이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상생 사례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하는 실질적 모델로 평가된다.

유창식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첫걸음”이라며 “직원 복지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위원장은 “조합원 복지 향상을 위한 논의가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노조가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홍규 시장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노동조합이 함께 만든 모범적 상생 사례”라며 “강릉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기업,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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