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동향
배달계, 수수료 상한제의 ‘명과 암’…메가커피, 공정위 뒤늦은 심판과 락앤락·코웨이의 가전 경쟁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지난달 30일 김천 본사에서 디앤에스에코(대표이사 김정원)와 ‘ESG 실천 및 커피박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피박은 커피 원두에서 추출 후 남은 부산물로서 국내에서 매년 15만 톤 이상 발생하며 대부분 매립·소각 처리돼 환경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기술은 사내에서 발생하는 연간 수십 톤 규모의 커피박을 별도로 분리배출하고 디앤에스에코가 이를 수거해 친환경 고형연료로 재가공함으로써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 김천에 소재한 디앤에스에코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매스 순도 95% 이상의 커피박 고형연료 성형 제품을 개발·제조한 기업이다. 커피박 고형연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 연료로 분류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전기술 김선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함께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모범사례”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해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앞으로도 사내 생활 폐기물의 자원순환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 모델을 확산하여 ESG 경영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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