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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흥 철도 관광시대’ 연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5-09-25 14:26 KRX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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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장흥역, 장동역 경유 보성역 잇는 남해선 철도 착공 23년 만에 개통···교통·관광 전환점 마련 예고
장흥역 유인화 전환, 보성~순천 구간 전철화 조기완공 등 건의

NSP통신-장흥역 전경. (사진 = 장흥군)
장흥역 전경. (사진 =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은 목포 임성역에서 장흥역, 장동역을 경유해 보성역을 잇는 남해선 철도(신보성~임성리, 82.5km)가 오는 27일 정식 개통된다고 25일 밝혔다.

남해선 철도는 지난 2002년 착공해 1조 6488억 원이 투입된 국가사업이다.

전국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4x4 고속철도망의 핵심 간선철도로, 이번 개통을 통해 장흥군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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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영남권 관광객의 접근성이 높아져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토요시장 등 대표 관광 브랜드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으로 목포~부산은 약 5시간, 장흥~부산은 약 4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운행은 편도 기준 평일(월~목) 왕복 4회, 주말(금·토·일)은 왕복 5회 운행한다.

현재 코레일 공식 채널에 구체적인 시간표와 정차역 안내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장흥군은 군민들의 숙원인 철도 개통을 반기는 한편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인역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당초 계획대로 목포~부산(2시간30분)에 운행이 가능하도록 오는 2030년 준공 예정인 보성~순천 구간 전철화 조기완공을 지속적으로 국토부 및 코레일에 건의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남해선 철도 개통은 장흥군의 숙원이자 군민 모두의 기대였다”며 “낙후된 전남 중남부권에 위치한 장흥군이 교통과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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