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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전 원정 응원단 모집 안내문. (이미지 = 강원FC)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FC(구단주 김진태)가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팬들과 함께 밟는다.

구단은 오는 11월 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윙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 100명의 팬을 선발해 원정응원단을 구성한다.

이번 결정은 구단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 3월 열린 제1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원정 응원단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원정응원단 참가자 모집은 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사연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선발 인원은 총 100명이며 2025시즌 시즌권과 유니폼을 모두 보유한 팬이나 오는 16일 춘천 홈경기(ACLE 1차전 상하이 선화전)를 관람한 팬을 우대한다.

구단은 접수된 사연을 검토한 뒤 9월 중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원정 경비 일부를 부담해야 하며 금액은 1인당 22만원이다. 응원단은 오전 출발·다음날 오전 귀국, 오후 출발·다음날 오후 귀국 등 두 그룹으로 나눠 운영된다. 구체적인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와 SNS, 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병지 대표는 “역사적인 강원FC의 첫 챔피언스리그 출전이다. 팬들과 함께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시아 무대에서 강원도의 힘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는 오는 1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ACLE 리그스테이지 1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홈경기를 통해 아시아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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